북유럽의메아리

대리석 라돈검출

라돈침대가 수거되고 해체된지 얼마안되어 이번에는 아파트 인테리어의 많이 이용되는 대리석에서 라돈이 검출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욕실이나 거실 그리고 주방 등 많은 부분에서 대리석이 사용되어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.

라돈은 원자번호 86번으로 강한 방사선을 방출하는 비활성 기체 원소입니다. 대표적인 방사선 물질인 우라늄 과 토륨사슬에서 생성되는데요. 전체적인 양은 매우 미미하지만 노출되면 폐암 발생을 일으킬 만큼 위험한 물질입니다. 


반감기가 4일이 되지 않아 라돈은 수명이 짧은 편입니다. 존재량도 적어 생성이 된 후 붕괴가 되지만 비활성 기체의 특성상 다른 물질과 화학반응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. 

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나오면서 천안의 한 공터에서 매트리스를 수거하고 해체하였습니다. 폐암이 유발되어 처음 수거에서부터 많은 반발이 이뤄졌고 정부에서 우체국 직원을 동원하여 수거하면서 일단락 되었습니다.

침대는 잠자리를 하면서 하루의 1/3 가량을 붙어 있어 라돈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이지만 집에서 방출하기에는 쉬운면이 있습니다. 하지만 대리석에서 나오는 라돈은 집안 내부 많은 곳에서 검출되기 때문에 더 어려운 상황으로 직면했습니다. 

신축 건물의 경우에는 대리석에 검출되는 라돈의 양이 더 많기 때문에 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. 현재 시, 구, 동 주민센터에서 측정기를 대여하고 있는 곳이 있으니 자신의 관할 주민센터에 연락하여 직접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.